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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보바 10000mAh 내돈내산 후기

by 아기종이리뷰어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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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직접 경험하는 제품들에 대한 리뷰를 전하는 아기종이리뷰어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번에 새로 구매한 보조배터리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무게는 180g밖에 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작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만족도가 높아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벼운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보바 10000mAh 내돈내산 후기

3개월 전에 저는 오랜만에 새로운 보조배터리를 만오천 원대에 저렴한 모델로 구입했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저렴한 게 좋지'라는 생각만 있던 때라서 잘 충전해 오고 썼었는데 얼마 전부터 C타입 충전포트가 불량인지 제 폰과 연결이 안 되는 현상이 잦았습니다. 급할 때 쓰지를 못하는 일들이 계속 생겨서 기존 보조배터리는 누나에게 주고 저는 다시 새로운 보조배터리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1. 보조배터리 고른 기준

-무게는 200g이 되지 않을 것

-한 손으로 잡힐 것

-불필요한 포트(USB-A 등)가 없을 것

-용량은 10000mAh일 것

보조배터리는 용량에 따라 무게가 차이 나게 됩니다. 급할 때 아이패드도 충전을 하려면 사실 20000~30000mAh 용량이 좋긴 하겠지만 20000mAh가 넘어가면 보통 보조배터리의 무게가 300g을 넘어가서 '무겁다'라는 느낌이 확 들 정도입니다(아이폰 15프로가 180g 정도니까 아시겠죠?) 아무래도 보조배터리는 휴대폰 충전을 위해 휴대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제일 우선은 휴대성, 즉 무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벼운 것을 선택하려면 아무래도 용량이 10000mAh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슈퍼 J답게 1~3만 원대의 모든 보조배터리를 찾아서 무게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통은 210~250g 사이가 많았습니다. 찾고 찾다 보니 200g 이하의 보조배터리를 몇 개 찾아냈습니다. 신용카드만큼 작은, 스마트폰과 함께 한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크기가 필요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가볍고 한 손에 들어와야 더 빈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했던 것 한 가지, 요즘 보조배터리들은 USB-A타입도 있고 일반 USB포트도 있고, C타입도 있고 굉장히 구멍이 여러 가지가 뚫려있습니다. 제가 수년간 보조배터리들을 사용해 본 결과 USB-A타입은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보조배터리를 쓸 때 폰 두 개를 맞물려 놓고 쓰는 경우도 아주 희박할 정도라서 깔끔하게 USB-C타입과 일반 USB만 뚫려있는 보조배터리를 찾았습니다. 그것이 오늘 소개해드릴 보바 10000mAh 보조배터리입니다.

2. 보바 보조배터리 VA-110 구매

제가 고른 보바 보조배터리의 정확한 모델명은 VA-110입니다. 컬러는 핑크, 화이트, 블랙 세 가지 종류가 있고 가격은 온라인 대부분의 쇼핑사이트에서 2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적립이나 배송비가 붙거나 배송기간이 조금씩 달라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곳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 네이버쇼핑에서 저녁 10시쯤에 결제했는데 다음 날 낮 12시에 도착하는 것을 보고 이제 네이버가 쿠팡 로켓배송에 결코 뒤지지 않는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인트 적립이 워낙 압도적이고 무료배송이라 저는 네이버쇼핑을 선택했습니다.

컬러는 아무래도 화이트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했지만 케이스도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서 '검은색이 오래 막 쓰기 좋겠구나'란 생각에 처음으로 검정색 보조배터리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3. 보바 보조배터리 VA-110 개봉기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14시간 정도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두둥!

 

 

역시 보조배터리의 디자인이 예쁘면 이렇게 박스도 멋스럽게 디자인되나 봅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지만 완성도 높은 박스입니다. 박스부터 제 손보다도 작을 정도이니 뜯어보면 보조배터리는 과연 얼마나 작고 아담할까요?

 

 

보바 VA-110의 구성품은 간단한 설명서, 폐배터리 수거안내문 한 장과 케이블, 그리고 본체가 전부입니다. 종이만 사용한 포장을 보니 자연을 굉장히 생각하는 기업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접착제, 비닐 등이 단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포장은 종이박스를 접어서 튼튼하게 만들어냈습니다. 

 

간혹 온라인에서 작다고 해서 산 제품이 생각보다 큰 경우가 있습니다. 보바 VA-110은 그 반대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작았습니다. 무게는 제 아이폰 15프로와 거의 동일한 무게였습니다. 배터리와 핸드폰을 한 손에 쥐어도 400g이 되지 않아서 제가 원했던 대로 무게와 크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화이트가 더 멋스러웠겠다란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전혀 불만은 없습니다.

 

저는 보조배터리를 사기 전에 몰랐는데 보통의 보조배터리들의 수명이 1-2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알고 계신가요? 보바에서는 수명이 다 된 보바 보조배터리를 무료로 수거해 간다고 합니다. 뒷장에 QR코드가 있는데 이건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환경을 위해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써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졌다고 쓰여있습니다. 요즘엔 정말 플라스틱도 재활용해서 만들어내는 물건들이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프라이탁 가방도 그렇고 제 폰케이스인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도 그렇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짧은 C타입 케이블은 화이트, 핑크, 블랙 각 모델의 색과 동일한 색상의 케이블로 구성됩니다. 어떤 리뷰에서는 케이블이 너무 작다고 하는 말도 있던데 솔직히 저는 보조배터리와 폰이 거의 붙어있을 거라서 짧은 케이블일수록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 옆에 C타입 포트, USB포트가 양방향에 심플하게 뚫려있습니다. 제가 원했던 불필요한 포트가 없는 보조배터리 맞습니다. 요즘에는 USB-C타입으로 모든 전자기기들이 통일되고 있지만 간혹 전기면도기 등 같이 USB포트가 필요한 경우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디자인을 놓치지 않는 VA-110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4. 보바 보조배터리 VA-110 2일 실사용기

화요일에 배송을 받았으니 오늘이 딱 이틀째입니다. 어제 밖에 가지고 나갔는데 가볍고 한 손에 들어오는 게 실제로도 참 좋았습니다. 케이스가 제공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저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받은 파우치들이 집에 많기 때문에 여러 케이블을 담아서 보관하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LED 액정도 있어서 퍼센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충전 중에 보조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폰은 80%만 충전해 놓도록 최적화 세팅을 해 놓았는데 보조배터리가 알아서 80%가 충전되면 꺼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재질이어서 이 점도 만족합니다. 앞으로 자주 가지고 다닐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벼운 보조배터리를 찾으신다면 3만 원 이하에 보바 VA-110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아기종이리뷰어 실사용 평점

휴대성 ★★★★★

디자인 ★★★★★

가격 ★★★★☆

충전시간/속도 ★★★★★

 


보조배터리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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