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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부부의 일상/먹고뜯고즐기고

거제여행 장승포 가볼만한곳 <커뮤니티 바 모라>

by 듬칫듬칫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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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부부의 슈퍼엔프피입니다 :)
오늘은 거제여행을 가는 분들을 위해 추천할만한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거제여행 장승포 가볼 만한 곳으로 <커뮤니티 바 모라>입니다. 장승포라는 곳이 거제도에서는 과거에 굉장히 중심지였던 곳인데 현재는 중심지가 옮겨가면서 유동인구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장승포만의 매력을 뽐내며 많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 행복부부도 이번에 거제는 첫 방문이었는데요,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거제 커뮤니티바 모라

 

<커뮤니티 바 모라> 운영 정보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21, 1층 
  • 영업시간 : 월-토 19:00-02:00, 라스트오더 01:45 / 일요일 19:00-01:00
  • 주차여부 : 가능 (문의 필요)
  • 메뉴 : 칵테일(시그니처 - 문경바람 하이볼, 하도향, 퍼플 문, 거제 유자뮬), 싱글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스피릿&리큐르, 맥주, 무알콜 주류(목테일), 핑거 푸드 등

 

공간 소개

거제 <커뮤니티 바 모라>

거제 장승포의 <커뮤니티 바 모라>는 바 답게 조명이 어두운 편입니다.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모두 준비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바 좌석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 좌석에 앉아서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위스키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며 얻어가는 정보들이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대화보다는 술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은 테이블 좌석도 좋습니다.

 

거제 <커뮤니티 바 모라>

 

재미있는 건, 바 한켠에 동물 친구들도 있는데요, 거북이와 햄스터 친구들이 마스코트로 바를 함께 지키고 있답니다. 또, 한쪽 벽에는 사장님이 그동안 세계 곳곳을 누볐던 흔적들이 가득 채워져 있는데요, 전 세계의 마그넷을 모아두어 내가 가본 도시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워낙 세계 곳곳을 다녀본 경험도 많다 보니, 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메뉴 소개

저희 행복부부는 요즘 위스키에 이제 막 입문한 초보라 위스키에 관심이 아주 많은 편입니다. 저희와 같은 초보자들이 즐기기 좋은 위스키, 칵테일부터 위스키 매니아들이 즐기기 좋은 위스키까지 정말 라인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전국에 몇 병 들어오지 않는 위스키도 <커뮤니티 바 모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은 편인데요, 사장님이 직접 발품, 손품 팔아서 좋은 위스키들을 들여놓으려고 신경을 정말 많이 쓰신다고 합니다.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시리즈 @커뮤니티 바 모라

저희가 주문한 글렌알라키 라는 위스키는 마니아들에게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합니다. 글렌알라키 라인업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혹은 구하기 쉬운 라인업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라인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진짜 위스키 전문 바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방영된 JTBC 예능 <배우는 여행중>에서 임시완 배우와 정해인 배우가 위스키의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떠나 매일 같이 위스키를 마시는데, 현지에서 여러 위스키가 소개되는 장면 중 글렌알라키도 볼 수 있어서 정말 반갑더라고요. 어쨌든 위스키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거제 여행 중 보물 같은 바를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강력 추천합니다.

 

거제 <커뮤니티 바 모라>의 핑거푸드와 논알콜 칵테일

그 외에도 시그니처 칵테일과 논알콜 칵테일 그리고 핑거푸드도 주문했는데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 또한 아주 훌륭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바 모라> 솔직 리뷰

저희 행복부부는 서로 여행하는 스타일이 정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꼭 로컬의 특색이 있는 공간이나 콘텐츠를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커뮤니티바 모라>는 엄청 오랜 기간 운영한 곳은 아니지만, 바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거제에 대해서 정말 빠삭하게 잘 아는 분이라 커뮤니티 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잠깐 머무르는 곳이지만 로컬처럼 동네에 대해서 깊게 알게 되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거제 여행 정보, 맛집 정보 등 거제에 대한 로컬 정보들을 물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스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바라서 술에 대해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을 가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방법 중에 하나가 로컬 술집에서 여유롭게 술을 마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데요, 특히나 바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여행지에서의 저녁 일정으로 아주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다음 거제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시간을 내서라도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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